운동화 뒤꿈치 수선을 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아벨수선이라는 곳을 알게 되어 수선을 맡기고 수선을 완료했는데요. 운동화 수선 부위와 가격에 대해 후기 몇 자 적어봅니다. 운동화 수선하려고 가격 알아보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세요~
운동화 수선 내용
운동화 두 켤레를 수선했는데요. 두 켤레 모두 나이키 에어맥스 95입니다. 제 발이 이상한 건지 어떤 건지 나이키는 특히나 뒤꿈치가 빨리 닳아서 해지는 것 같더라고요.
동네에는 운동화 수선을 하는 곳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정확한 수선비용을 공지하는 곳은 찾기가 힘들더군요. 신발의 손상정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곳도 있고, 수선할 부위 사진 찍어서 보내면 수선비용 알려준다는 곳도 있고 해서....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아벨수선이라는 곳에 사진을 찍어서 문자로 보냈더니 바로 답변을 주셨습니다. 가격은 한 켤레에 25,000원
(아벨수선 블로그에 가격 공지돼 있었는데 미처 확인 못하고 나중에 알게 됨)
택배는 CU편의점 택배로 비회원 5,600원 선불로 보냈고요. 수선비용이 총 50,000원 발생해서 받을 때는 무료로 받았습니다. 그러니까 운동화 뒤꿈치 수선 2켤레 비용이 총 55,600원 들었네요. 토요일 오전 10시 전에 편의점에 택배 접수를 완료했고 운동화 수선이 끝나고 받은 건 그다음 주 금요일에 받았으니 약 7일 정도 걸렸네요.
사진 보시는 것처럼 수선 전 운동화 천하고, 수선 후 운동화 천이 다른데요.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으니 그냥 패스~
업체에서 최대한 비슷한 컬러로 맞춰 주신듯 합니다. 사진을 대충 찍어서 그런데 사진보다 수선 결과는 훨씬 마음에 들게 되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.
몇 년 전에도 나이키 운동화 뒤꿈치 수선을 다른 업체에 맡긴 적이 있었는데 그때 4만 원 정도 준거로 기억하거든요. 음... 좀 비싸다... 두 번 수선하기는 좀 부담이다... 생각했는데 여기는 25,000원이라고 하길래 날름 맡겨서 수선을 완료했습니다.
인터넷 찾아보면 1만 원대부터 4만 원대까지 수선비용이 차이 날 수 있다는 글을 보기는 했는데 솔직히 1만 원대 찾기는 힘들고 25,000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.
나이키 공식 온라인이나 정식 매장에서 구매한 제품은 나이키에 a/s 맡기면 구매한 지 1년 안에는 무상도 가능하고 1년 넘으면 유상수리 가능하지만 저렴하다고 하니 나이키 코리아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. 시간은 2주 정도 많이 걸린다는 점 참고(뒤꿈치 수선을 맡길 때는 덧대는 건지 전체 갈아주는 건지 꼭 문의하시기 바랍니다. 어떤 브랜드는 그지 깽깽이 같이 덧대서 a/s를 해준 사진이 있어서...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 모르니 꼭 문의)
개인적으로 아벨수선이 마음에 들었던 게 운동화, 등산화, 구두 등 모든 수선비용에 대해 공지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. 아벨수선 공식 블로그에 가면 수선비용을 알 수가 있는데요. 개인적으로 다음에도 수선할 일이 있으면 아벨수선을 이용할 생각입니다.
운동화 수선 업체들이 많이 있는데 업체마다 가격도 차이가 있고 a/s 상태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운동화 수선 고민 중이신 분들은 아벨수선도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.
결론
아벨수선에서 나이키 운동화 뒤꿈치 수선비는 택배비 제외 1켤레에 25,000원! (아벨수선이랑 저랑 아무 관계없고 내돈내산 후기입니다. ^^)